30년전 6월의 가슴벅찬 기억이........
30년전 저는 고등학생 이었습니다.......
그때 6월은
참 뜨겁고 가슴벅찬 날들이었죠~~~~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항쟁의 주범인
전두환 정권은
1987년 4월13일 일명
4.13 호헌조치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하게되지요~~~~
제일먼저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경과 대치하며 화염병을 던지고
돌을 던지고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었지요~~~~
그도 그럴것이
그해 1월 서울대생이었던 박종철군이
조사를 받던중 고문에 못이겨
숨지는 일까지 일어났었지요~~~~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이런것을 변명이라고~~~~
그러니 그 당시 대학생들이
가만히 있을수 있었겠습니까?????
그 뜨거운 가슴으로~~~~
그러던중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 군이
경찰과 대치하던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사건이 발단이 되어
대학생뿐 아니고
전국의 시민들까지 가세하게 되지요~~~~~
그때 저는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대전역에서는 매일
집회가 열렸고
전경들은 연일 최루탄을쏘며
시민들과 대치하였답니다............
저도 그 자리에서
시민들과 같이 했던
가슴벅찬 기억이 나는군요~~~~
결국 전두환 정권은
항복을 하게되지요~~~~
아마도 또다시 총과 칼로
시민들을 억압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러나 7년전에는 광주 한지역이었지만
이번에는 전국민을 상대로
총과 칼을 들수는 없었겠지요~~~~
그렇게
항복을 하고 만답니다........
시민들의 힘이, 국민들의 힘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그 자리에 나도 함께 했다는
어린나이의 가슴벅참........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민정당 대표였던 노태우 대표는
6.29 선언을 하게된답니다.......
대통령직선제로 개헌을 하고
김대중씨 외 시국사범들을 석방하고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리고 벌써 30년이 흘렀네요~~~~
2017년에는 또다시
국민들의 힘을 보여줬었구요~~~~
그런 가슴벅찬 기억은
늘 힘이된답니다......
그리고
스스로 다짐하게 되지요~~~~
"나는 결코 작은일이나마 진실을 거스르는
일은 하지 말아야지......."
오늘도 그런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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