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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펀의 잡담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11살 소녀 줄리엣 제니퍼 존스는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매일 언니를 괴롭히는 동생 오필리아.

엉뚱한 아빠, 일에 빠져 사는 엄마의 부부싸움,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줄리엣이

새친구와 사귀는 걸 꺼리는 린지

용감하고 예쁘지만 아무생각없이

남의 물건을 만지는 젬마.

사사건건 쫓아 다니며 줄리엣을 괴롭하는

최악의 걱정 1호 휴 알렌.

 

그런데 줄리엣이 걱정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가 싸울때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하고,

오히려 두 분이 이혼할까 봐 걱정합니다.

말괄량이 동생이 줄리엣을 놀릴때도

그저 피하기만 할 뿐 동생을 혼내지 못합니다.

자기까지 불만을 말하고 짜증을 내면

오히려 관계가 더 나빠질수도 있는 것을

겁내고 있습니다.

 

이때 줄리엣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해결사가 있습니다.

바로 걱정을 들어주고 돌봐주는 '걱정나무' 입니다.

줄리엣은 매일 잠자기 전 걱정나무의 가지에 앉아있는

동물들에게 하루동안 있었던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의 걱정을 가지에 걸어 놓습니다.

 

그러면 걱정나무의 동물들은 줄리엣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이 과정에서 줄리엣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힘으로

하나씩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이젠 화를 내야 될때는 화를 내고

의견을 말해야 할때 분명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멋진 아이가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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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작가 '마리안느 머스그로브'의 동화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의 내용입니다.

 

자기안에 가두어둔 걱정은

그냥 내버려두면 절대로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적은 근심이든 큰 슬픔이든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힘들어도 견뎌 낼수 있고

해결할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다.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윌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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