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펀의 잡담

인생이 뭐 별거냐~~

우드펀의가구이야기 2018. 5. 10. 00:30

 

 

 

인생이 뭐 별거냐~~

 

 

 

 

 

 

 

 

 

내일을 모르는 하루살이라도

 

오늘을 나르고 있는 한 하루가 행복한것은

 

존재함으로

 

그러므로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깊고 슬픈 밤 일수록

 

번개의 번쩍임의 찰라같은

 

오늘이 있기에

 

 

 

 

 

산다는 일이 위로와 기쁨인 것.

 

 

 

 

 

 

지나온 길이 단지 한 발자국

 

단 한번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 꽃이

 

허망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은

 

죽음이 그 배후에 있음이다.

 

 

 

 

 

하루를 살아도

 

빛을 향해 주저없이 나르는 하루살이는

 

 

 

 

짧아지는 그림자를 확인하지 말고

 

 

 

 

날개 짓에만 죽을 힘을 다 쓴다.

 

 

-안수동, '인생이 별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