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펀의 잡담

리리카의 음식가방~~~

우드펀의가구이야기 2018. 12. 3. 00:30

 

 

 

리리카의 음식가방~~~

 

 

 

 

 

 

 

 

 

 

브라질 상파울루 폐품처리장에

 

'리리카' 라는 이름의 개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것으로 보아

 

사람의 손에 길러지며 훈련받은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리카가 왜 주인없이 살고 있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폐품 처리장에서 3.2km 떨어진 곳에 사는

 

여성 루시아 헬레나드 수자씨는 리리카를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고 만날 때마다

 

리리카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줍니다.

 

 

 

 

그런데 리리카는 덩치가 제법 큰 편이어서

 

항상 배가 고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받은 음식을 절대로 한 번에

 

다 먹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수자씨는 여전히 음식을 남기는

 

리리카가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두나 싶어

 

남은 음식을 가방에 싸주었습니다.

 

그러면 리리카는 음식이 담긴 가방을 물고

 

폐품처리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음식을 리리카가 잘 가지고 가는지 걱정되었던

 

수자씨는 한 번은 리리카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음식이 든 가방을 가지고 리리카가

 

폐품처리장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자른 개와 고양이,닭 등의 동물들이 모여들더니

 

리리카가 가지고 온 가방속의 음식을

 

나누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리리카는 매일 왕복 6km가 넌는길을 걸어

 

다른 동물들에게도 먹이를 주면서

 

보살피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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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도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던 소중한 생명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동물들을 기르던 주인은

 

그 사랑을 잊었을까요?

 

 

 

 

리리카는 비록 동물이지만 한 때 받았던

 

사랑을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도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제인 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