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펀의 잡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우드펀의가구이야기 2019. 11. 4. 00:35

 

 

 

 

 

딸만 여섯명인 어느 다복한 집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항상 복작복작 합니다.

그리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크고 작은 다툼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다툼을 중재하는 사람은 아빠입니다.

아빠는 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저 아이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줍니다.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쪽저쪽

상세히 잘 들어줍니다.

 

아빠는 어느 아이가 잘하고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다툼 때문에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상했는지 그저

잘 들어주는 역할 입니다.

 

그러면 어느새 아이들은 화해하고

언제 다투었냐는 듯이 사이좋게 지냅니다.

 

어느날 엄마가 케이크를 사온 날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많아서 케이크를 작게 잘라서

나누어야 합니다.

 

그런데 케이크 한 조각이 남았습니다.

케이크를 더 먹고 싶은 아이들은

마지막 한 조각을 누가 먹을까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엄마가 말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 케이크는 우리 집에서

가장 착하고 말 잘듣는 사람 거."

 

그 말을 듣자 여섯 딸이 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습니다.

 

"에이, 그럼 아빠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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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이해해 준다면

당신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모일 것이고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사람의 첫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폴 틸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