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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한손으로도 박수를 치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 시애틀의 재향군인병원에서 참전용사를 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 공연의 기획자는 당시 유명한 희극배우 '지미 듀랜트'를 섭외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분 단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던 지미 듀랜트는 참가를 쉽게 허락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내 일정은 이미 가득차 있습니다. 고작 10분정도밖에 시간을 낼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습니까?" 그러나 기획자는 그가 와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기뻐하며 그의 출연을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공연 당일 약속을 지킨 지미 듀랜트는 위문 공연의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는 짤막한 원맨쇼를 끝내고 나서도 무대에서 내려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는 참전용사들은 당대 최고 코미디언의 쇼.. 더보기
고난은 자랑이 아니다....... 고난은 자랑이 아니다....... 고난은 싸워서 이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역경은 딛고 일어서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좌절은 뛰어넘으라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맑은 눈뜨라고! 고통을 피하지 말고 맞서 싸우려 들거나 빨리 통과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고통의 심장을 파고들어 그안에 묻힌 하늘의 얼굴을 찾으라고 고난을 살아낸 그대여 그것은 장한 인간 승리이지만 맑은 눈 뜨지 못하면 털저히 무너지고 깨어져 내려 먼지만큼 작은 자신의 실상을 보지 못하면 내세운 정의와 진리속에 숨어있는 자신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면, 고난을 뚫고 나온 자랑스러운 그대 역시 또 하나의 닻입니다. 슬픔입니다. 고난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승화시킨 사람이 아니라면 생의 가장 깊은 절망과 허무의 바닥에서 맑은 눈으로 떠오른 사람이 아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