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요일

파란만장한 삶이 명작으로 태어나다~~~ 세계적인 명작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는 유명 작가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가 고향인 그는 매우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23세때 레판토 해전에 참전하여 부상으로 왼손에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8살 때는 터키 해적에게 납치를 당해 알제리에서 5년 간 노예로 살았으며 네 번이나 탈출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이후 해적에게 몸값을 지불한 후에야 마드리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거듭되는 시련 속에서도 그는 문학에 대한 열정을 저버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썼습니다. 그러다가 38살이 되던 해 '갈라테아'를 비롯한 여러 편의 희곡을 계속 발표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 징수원이 되어 지방.. 더보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격렬한 전투가 한창인 전쟁터에서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매일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벌어졌으며 많은 전우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는 공포 속에 병사들의 사기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병사들의 방어를 위해 총알을 막는 방탄복이 보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병사들의 사기는 크게 올랐습니다. 방탄복을 입고 나서는 더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돌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방탄복을 입고 자신감이 지나치게 올라버린 병사 한 명은 누가 봐도 무모해 보이는 돌격을 하곤 했습니다. 다른 병사들이 만류했지만, 그 병사는 걱정해주는 전우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런 겁쟁이 같으니 방탄복이 총알을 다 막아주는데 뭐가 무섭다는 거야!" 그리고 다음 전투에.. 더보기
모파상의 묘비명.... 19세기 후반의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 '벨라미' '죽음처럼 강하다'와 같은 인생의 참된 가치를 일깨우는 소설들로 명성을 얻은 작가입니다.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커다란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습니다. 그의 삶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지중해에 요트가 있었고, 노르망디에 저택과 파리에는 호화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행에도 많은 돈이 예금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1892년 1월1일 아침,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정신병자가 된 그는 1년동안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다가 43세로 일기로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말년에 반복해서 했던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더보기
무엇이 중요한가??? 옛날 어느 나라에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어 조금도 쉴 수 없었던 장군은 소강상태에 이르자 그제야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숙소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마침 따뜻한차 한잔이 생각난 장군은 자신이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찻잔을 꺼내어 차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는데, 손에서 그만 찻잔이 미끄러져 놓칠뻔 했던 것입니다. 다른 손으로 다급히 찻잔을 잡아서 깨지는 사고는 모면했지만, 아끼던 찻잔을 한순간에 깨뜨리는 줄 알았기에 장군의 가슴은 여전히 요동쳤습니다. 순간 장군은 조금 전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아끼는 부하들이 눈앞에 쓰러져 갔을 때도, 적군에 포위되어 자신과 병사들의 목숨이 풍전등화 같던 때에도, 그처럼.. 더보기
시련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왕위를 이어받게 된 영국의 왕 조지 5세. 그에게 왕의 자리는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조지 왕은 막중한 책임감과 긴장감에서 오는 불안으로 날마다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작은 도시에 있는 한 도자기 전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도자기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도자기의 아름다움에 크게 감탄하던 조지 왕은 두 개의 꽃병만 특별하게 전시된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두 개의 꽃병은 같은 원료와 타일을 사용하였고, 무늬까지 똑같은 꽃병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쳤는데 다른 하나는 전체적으로 투박하고 볼품없는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조지왕이 관리인에게 물었습니다.. 더보기
별을 버린 장군~~~ 6.25 전쟁에서 연합군중 프랑스 군을 지휘하던 라울 마그랭 베르느레 중장은 제1차 세계대전 참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독일군을 상대로 나르비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명장이었습니다. 전쟁후 3성장군까지 계급이 올라갔지만, 6.25 전쟁에 참전할때는 5단계나 계급이 내려간 중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후 독일에 유린당한 나라를 재건하던 프랑스는 해외에 대규모의 파병을 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 생각한 라울 바그랭 베르누르 중장은 제2차 대전에 참전한 경험많은 예비역을 주축으로 일부 현역 지원병을 지원받아 대대 단위의 부대를 창설했고 스스로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방차관이 중장이라는 높은 계급으로 대대장을 맡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 더보기
스스로 운명을 정한 사랑~~~ 세계적인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할아버지인 모세 맨델스존은 당대 이름을 날리던 계몽주의 철학자 였습니다. 집안도 부유하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었지만 그는 태어날때부터 등이 굽은 척추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 함부르크의 어느 상인집에 들렀던 모세 멘델스존은 그 집의 아름다운 딸, 프롬체에게 반했지만 프롬체는 장애가 있는 모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결국 모세가 함부르크를 떠나 고향으로 다가올 날이 다가왔고, 마지막 날 모세는 용기를 내어 프롬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신께서 미래의 배우자를 정해주신다는 말을 믿나요?" 그러자 프롬체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당신도 그 말을 믿나요?" "신께서는 내게도 미래의 신부를 정해주셨답니다. 그런데.. 더보기
한손으로도 박수를 치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 시애틀의 재향군인병원에서 참전용사를 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 공연의 기획자는 당시 유명한 희극배우 '지미 듀랜트'를 섭외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분 단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던 지미 듀랜트는 참가를 쉽게 허락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내 일정은 이미 가득차 있습니다. 고작 10분정도밖에 시간을 낼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습니까?" 그러나 기획자는 그가 와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기뻐하며 그의 출연을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공연 당일 약속을 지킨 지미 듀랜트는 위문 공연의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는 짤막한 원맨쇼를 끝내고 나서도 무대에서 내려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는 참전용사들은 당대 최고 코미디언의 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