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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스스로 운명을 정한 사랑~~~ 세계적인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할아버지인 모세 맨델스존은 당대 이름을 날리던 계몽주의 철학자 였습니다. 집안도 부유하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었지만 그는 태어날때부터 등이 굽은 척추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 함부르크의 어느 상인집에 들렀던 모세 멘델스존은 그 집의 아름다운 딸, 프롬체에게 반했지만 프롬체는 장애가 있는 모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결국 모세가 함부르크를 떠나 고향으로 다가올 날이 다가왔고, 마지막 날 모세는 용기를 내어 프롬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신께서 미래의 배우자를 정해주신다는 말을 믿나요?" 그러자 프롬체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당신도 그 말을 믿나요?" "신께서는 내게도 미래의 신부를 정해주셨답니다. 그런데.. 더보기
아이에게 남은 희망~~~ 아이에게 남은 희망~~~ 한 마을에서 어린아이 한 명이 사라졌습니다. 때가 되면 돌아오려니 했던 아이는, 해가 지고 뜨고 날이 바뀌어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가 있을 만한 곳을 구석구석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안에서는 어디에서도 아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씩 날이 차가워지는 계절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아이가 험한 일을 당한 것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마을에ㅓ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마른 우물에 아이가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게 된 지 오래된 우물이어서 마을 사람들도 그 존재를 잊고 있어 그곳에서 아이를 찾는 것이 늦었던 것입니다. 아이에게는 재법 깊은 우물이었고 다리를 다친 아이가 구해달라고 내지른 고함은 밖으로 거의 들리지.. 더보기
생각한다면, 할 수 있다~~~ 생각한다면, 할 수 있다~~~ 부부의 아이는 건강해 보였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났고, 아무 탈 없이 자랐습니다. 하지만 5살이 될 때까지 도통 말이 트이지 않았습니다. 걱정으로 검사를 받아본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해 보이는 부부의 아이는 자폐증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자폐증과 함께 지적장애도 있다는 거을 알게 된 부부는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절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부는 온 힘을 다해 아이를 교육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장애인 학교에 보내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창의성과 인지능력을 위한 미슐치료, 음악치료 등 아이에게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아이와 한마디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부는 언어치료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아이는 무럭.. 더보기
영원히, 꼭 잡은 손 놓지 않으리~~~ 마라톤, 42.195km. 가장 극한의 스포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도 선수 시절에 44번 도전에 41번을 완주했다고 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마라톤 선수도 아니면서 42.195km 마라톤 풀코스와 100km이상 울트라 마라톤을 모두 합쳐 340여 차례 완주한 사람이 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청년도 아닙니다. 심지어 시각장애 1급을 가진 여성분입니다. 현재 59세 김미순 씨는, 지난 18년 동안남편의 손을 잡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김미순씨가 28세 되던 해, 이름도 생소한 베체트병이라는 병명과 함께 10년 후 시력을 상실할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노력했지만 40세에 시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습니다... 더보기
사랑의 콩깍지~~~ 사랑의 콩깍지~~~ 늘씬한 키에 넓은 어깨, 작은 얼굴에 부드러운 눈망울, 나와 평생 함께 할 사람의 모습으로 tv에 나오는 연예인 같은 멋진 사람을 꿈꾸는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아닙니까? 하지만 제 앞에 나타난 남자는 제 로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작은 키에 삐쩍 마르고 여드름 투성이 누가 봐도 못난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런 남자가 처음만난 자리에서 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겁니다. 당연히 단칼에 거절 했습니다. 하지만 거절은 했어도 나에게 고백한 남자라면 당연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하고 한 번 더 만났습니다. 두 번 만나보니 외모와는 정반대로 마음이 잘생긴 남자였습니다. 함께있으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언제나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행동은 예의바르고 품위있고.. 더보기
언제나 작고 어여쁜 내딸~~~ 언제나 작고 어여쁜 내딸~~~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난징 공대 부설 유치원에 한 할머니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칼바람이 심하게 부는 추운 겨울이었지만 할머니는 너무나 즐거운 표정으로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손자를 마중나온 할머니인가 싶어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이나 조부모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계속 웃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이상해서 한 교사가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손자 기다리세요? 아이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할머니는 여전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우리 딸 기다려. 우리딸 이름은 000이야." 팔순은 족히 넘겼을것 같은 노인이 유치원에 와서 딸을 찾다니...... 교사는 할머니가 치매환자라는 사실을 .. 더보기
가족의 어원~~~ 가족의 어원~~~ 저에게는 누구보다 이쁜 초등학생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이 학교에서 배워 오는 것을 보면 세대차이와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딸의 나이일때는 겨우 알파벳 정도 외우고 있었는데 딸은 벌써 영어로 대화하는걸 배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딸이 어느날 저에게 자랑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아빠, 영어로 가족이 뭔지 알아?" "family 지, 아빠가 미영이 보다 영어 잘할걸." "그럼 아빠, family의 어원이 뭔지 알아?" 딸이 '어원' 이라는 말을 쓰는것에 놀라면서 동시에 어떻게 말해야 하나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인문학자는 아니지만 family의 어원을 알고 있었거든요. 가족(family)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는데 고대 로마에서 하인이나 노예를 가리키는 말이자 논, 밭.. 더보기
당신이 있어 참 좋다~~~ 당신이 있어 참 좋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보다 남에게 무뚝뚝하고 매력 없더라도 나에게 마음을 써주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다정다감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툭 던지는 한마디가 오랜 여운으로 남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가끔 힘이들어 축 쳐진 어깨 잠시 내보이면 호들갑 떨며 위로하지 않아도 조용히 지켜보며 커피 한잔 권해주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추운 날씨보다 더 차가운 이 사회에 내게 따뜻한 봄날 같은 마음과 사랑을 주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참말로 좋다 당신! -글 해밀 조미하- =============================================================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그 사랑을 어떻게 전할지, 그리고 그 사랑을 어떻게 바라볼지는 당신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