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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수 없이 울적할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정하,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더보기
인생이 뭐 별거냐~~ 인생이 뭐 별거냐~~ 내일을 모르는 하루살이라도 오늘을 나르고 있는 한 하루가 행복한것은 존재함으로 그러므로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깊고 슬픈 밤 일수록 번개의 번쩍임의 찰라같은 오늘이 있기에 산다는 일이 위로와 기쁨인 것. 지나온 길이 단지 한 발자국 단 한번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 꽃이 허망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은 죽음이 그 배후에 있음이다. 하루를 살아도 빛을 향해 주저없이 나르는 하루살이는 짧아지는 그림자를 확인하지 말고 날개 짓에만 죽을 힘을 다 쓴다. -안수동, '인생이 별거냐.'- 더보기
기쁨~~~ 기쁨~~~ -김남조- 이 기쁨 처음엔 작은 꽃씨더니 밤낮으로 자라 큰 기쁨되고 위태한 꽃나무로 섰네 아, 이젠 불이어라. 가책의 바람으로도 끌수 없거니 새벽잠 깨면 벌써 출렁이는 마음 한 쌍의 은행같이 연한 슬픔과 또 하난 기쁨이래요 말하지 말아야지 나 이번엔 죽도록 말하지 말아야지 불시에 하늘이 쏟아지던 옛날의 그 한마디 이 마음의 이름 더보기
그대 강물처럼 흘러가라~~~ 그대 강물처럼 흘러가라~~~ -유인숙- 그대, 강물처럼 흘러가라. 거치는 돌부리 깊게 박혀 발목을 붙들어도 가다 멈추지 말고 고용히 흐르거라. 흐르고 또 흘러서 내 그리움의 강가에 이르거든 잠시 사랑의 몸짓으로 애틋하게 뒤척이다 이내 큰 바다를 향하여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라. 고여 있는 것에는 순식간, 탁한 빛 감돌고 올무 감긴 물풀 어둡게 돋아나느니 내 삶의 날들이여, 푸른 그리움이여, 세상사 돋힌 가시에 마음 다쳐 귀먹고 눈멀어 그 자리 주저앉고 싶을지라도 소망의 소리에 다시 귀 기울이며 말없이 흐르거라. 울음조차 삼키는 속 깊은 강물처럼 그렇게 유유히 흘러가라. '이제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년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년도는 특히나 정말 어려운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