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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말을 아끼는 지혜~~~ 말을 아끼는 지혜~~~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 라는 격언은 침묵을 강조할때 자주 쓰입니다. 시리아의 북쪽에 위치한 타우라스 산 정상은 조류의 제왕인 독수리들이 터를 잡는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타우라스 산은 척박하여 독수리들은 사냥할 먹이가 많지 않았지만, 그중에 1년에 두 차례씩 이곳을 넘어서 이동하는 두루미들을 공격해 허기진 배를 채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것은 그냥 날아가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대며 날아가는 두루미입니다. 덕분에 독수리들은 그 소리를 듣고 쉽게 두루미를 찾아 항상 사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산을 넘는 동안 거의 희생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 든 두루미들은 산을 넘기 전에 돌멩이를 입에 .. 더보기
보름달과 초승달.... 수많은 나라가 난립했던 시대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작은 두 나라가 있었는데 나라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서로를 미워하고 끊임없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작은 싸움이 아니라 국가간의 다툼이라는 큰 분쟁에는 힘없는 백성들만 매번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그 참상을 보다 못한 학자 한 명이 양쪽 나라를 오가며 중재에 나서기로 했는데 학자는 먼저 큰 나라를 찾아가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큰 나라는 가장 둥글고 가득 찬 보름달과 같습니다. 하지만 저 작은 나라는 초승달 같은데 왜 굳이 힘없고 작은 나라와 전쟁을 하려 하십니까?" 학자의 말을 들은 큰 나라의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 듣고 보니 그렇군 우리 같은 대국이 저 작은 나라에 정을 베풀도록 하지." 이번에는 작은 나.. 더보기
지혜로운 논공행상~~~ 지혜로운 논공행상~~~ 옛날 한 왕국이 이웃나라와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왕은 전쟁에 참여한 장수들과 신하들을 크게 치하하며 상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전쟁에 참여했던 왕자가 왕을 찾아와 간청했습니다. "왕이시여, 이전 전쟁에 소자도 참전하여 공을 세웠으니 바라건대 대장군의 직위를 내려 주시옵소서." 왕은 순간 고민했습니다. 왕자가 전장에서 활약하기는 했지만 모든 군대를 이끄는 대장군의 직위를 받을만한 큰 공을 세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단번에 가부하면 왕자에게 상처를 줄까 걱정된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인은 논공행상을 엄격하게 하는 바, 왕자에게 대장군의 직위를 내릴수 없다. 하지만 다른 신하들에게는 과인이 왕자에게 대장군의 직위를 내리려고 했는데 왕자가 그것을 거절했다고 말하겠.. 더보기
다비드 상의 코..... 다비드 상의 코..... 예술계의 거장이었던 미켈란젤로는 키가 작아서 4m가 넘는 다비드상을 조각할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3단 가설을 오르내리며 먹지도 씻지도 못하고 엄청난 양의 대리석 가루를 들이 마시며 고군분투한 결과 세기의 걸작품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당시 피렌체 행정부의 수반이었던 소멜리나가 다비드상을 조각중인 미켈란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작품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런데, 코가 지나치게 높고 커서 전체 조각상과 조화가 안 되는 게 흠이네요." 이말을 들은 미켈란젤로는 날카로운 정을 다비드의 코에대고 망치질을 했습니다. 정을 때리는 망치소리와 함께 대리석 가루들이 바닥으로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사실 다비드의 코에는 손도 대지 않고, 손 안에 미리 .. 더보기